문제를 바라보고 두려워하지 말라
새해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며 충성하고 헌신해야 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하셨으니, 나라와 한국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이 간섭하시고 우리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주실 것이다. 환난과 역경은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기회이다. 어려운 일이라도 믿음으로 도전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기 바란다.
마치 소년 다윗이 두려움의 대상인 블레셋 장수 골리앗을 담대하게 상대하여 이긴 것처럼 믿음으로 도전하는 새해가 되기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힘든 취업이나 결혼이 골리앗처럼 느껴질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불경기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일하는 것이 골리앗이 될 수도 있다. 은행에서 대출받은 빚이나 자녀와의 관계나 질병이나 기타 고민하는 문제들이 골리앗이 될 수도 있다. 2025년을 가로막고 서 있는 골리앗을 어떻게 쓰러뜨릴 것인가? 여러분 앞에 버티고 서 있는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였지만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두려워했다. 백성들은 그의 거대한 외형에 기세가 눌렸다. 이스라엘의 모든 군인들은 골리앗을 보고서 심히 두려워하였다. 그와 싸워보기도 전에 겁이 나서 도망하였다.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그 사람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그 앞에서 도망하며”(24절). 세상이 험악하고 거대하게 보인다 하여 싸워보지도 않고 도망치거나 좌절하지 말라. 믿음으로 도전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지혜를 주신다. 형들 면회를 갔던 소년 ‘다윗’은 블레셋의 적장 ‘골리앗’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하여 싸움을 돋우는 소리를 함께 들었다. 사울의 군인들은 무서워서 도망을 쳤지만, 소년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하는 그와 싸우겠다고 나섰다. 같은 상황이었는데 왜 다윗만은 거인 적장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았는가? 다윗은 소년이었고 훈련된 적장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골리앗과 싸울 마음이 생긴 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다윗에게 용기를 주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전적인 하나님의 역사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삼상16:13).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 되면 세상이 그 사람을 감당하지 못한다. 비단 정치뿐만 아니라 사업이나 직장생활이나 문화 예술이나 모든 분야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영에 감동이 되면 초인적인 놀라운 지혜와 힘을 발휘하게 된다. 소년 다윗은 키가 장대처럼 우람한 체구를 가진 골리앗의 외형을 보고 겁에 질리지 않았다. 오히려 체구가 크니 물맷돌로 공격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다윗은 전에 사자나 곰과 싸운 경험이 있는데, 그 맹수들은 소년 다윗과 상대 되지 않을 만큼 크고 사나웠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맹수들을 이긴 경험이 있었다. 아마 다윗의 눈에는 골리앗이 큰 한 마리의 곰처럼 보였을 것이다. 오늘 우리 앞에 놓인 어려운 문제들을 두려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라. 도전하여 붙어보지도 않고 도망부터 가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면 의외로 크게 보이는 문제가 골리앗처럼 쉽게 넘어질 수도 있다. 믿음으로 도전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사소해 보여도 쉽게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믿음으로 도전하면 큰 문제도 하나님의 은혜로 쉽게 해결되는 수가 있다. 그것이 얼마나 큰 문제인가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믿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강하신 분인가를 생각하라. 인생은 방향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고 거룩한 방향이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방향은 자유 민주주의여야 하고, 교회의 방향은 하나님의 나라여야 한다. 인생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바른 방향에 서 있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실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비록 소년이었지만 골리앗과 싸우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와 싸워야 할 이유도 분명했다. 다른 교회 장로님이 오늘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해서 나갔다. 그는 자기 사업의 수입이 얼마 되지 않고 빚진 상태였다. 그러나 건축헌금을 오천만 원 하고 또 감동이 와서 자원하여 이번에 은행에 대출을 받아 천만 원을 더 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남은 여생에 좋은 집을 짓거나 사기보다는 하나님의 집, 교회당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기가 외국에 10개의 교회당을 건축하기로 하나님 앞에 약속했다고 한다.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나가니까 하나님께서 채워주셔서 신기하게도 연말이 되니 약 2천 만원의 수입이 생겨 올해의 빚을 다 청산했다고 한다. 그리고 선교지 교회당 건축하는데도 몇 천만 원 헌금했다고 한다. 아무리 계산해도 자기 수입은 얼마 되지 않는데 하나님께 약속한 것들은 다 쓸 수 있도록 채워주신다고 했다. 자기는 돈을 저축하지 않고 하나님을 위하여 그때마다 계속 쓰는데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담대하게 도전해야 한다. 무서워 도망치거나 회피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담대하게 도전하라. “왜 내가 이유가 없으리이까”라고 말한 다윗과 같은 큰 믿음의 사람이 되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되라.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라
인생문제의 골리앗을 쓰러뜨리려면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 한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이미 들판에서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맹수로부터 양을 지키는 법을 터득하였다. 강한 맹수가 덤벼들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골리앗도 무섭지 않았다. 맹수들이 덤빌 때 두려워하여 등을 보이며 도망치면 맹수의 밥이 된다. 맹수의 눈을 직시하고 더 빠르게 덤벼들어야 한다. 악한 그는 한 마리의 곰이나 사자에 지나지 않았다. 적어도 다윗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던 것이다. 여러분이 큰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면 다른 사람들이 모두 안 된다고 뒤로 물러가는 일도 여러분의 눈에는 쉽게 된다는 마음이 들게 된다.
다른 군인들의 눈에는 골리앗은 도무지 상대할 수 없는 장수로 보였지만, 이상하게도 다윗의 눈에는 그가 허우대만 멀쩡한 별 볼 일 없는 적군의 한 명으로 보였다. 물맷돌 한 방이면 끝장날 것 같은 곰 한 마리처럼 보였던 것이다.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35,36절). 다윗에게 이러한 용기가 있기까지 그는 물맷돌 던지는 연습을 무수히 했을 것이다. 표적을 세워놓고 수시로 돌을 던졌을 것이다. 끈을 어느 정도로 하여 돌리는 것이 더 멀리 날아가고 표적을 맞히기 위하여 어떤 순간에 돌을 던져야 하는지 그는 익숙할 정도로 실습을 했다. 그 철저한 준비가 골리앗을 넘어뜨릴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평소에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일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라. 다윗이 양의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였다. 여러분의 손에 물맷돌이 들려있다. 학생이면 공부하는 것이 물맷돌이고, 직장인이면 직장에서 자기가 맡은 일이 물맷돌이고, 장사를 한다면 장사수완이 물맷돌이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준비한 것만큼 쓰신다. 고등학교까지 나왔으면 그 정도에서 잘 할 수 있는 일이 맡겨지고 대학원까지 공부하면서 자기의 전공을 준비한 사람은 그만큼 해낼 수 있는 일이 맡겨진다. 종지에 담을 수 있는 반찬이 있고, 큰 대접에 담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 준비가 허술하면 큰 일이 주어져도 감당하지 못한다. 그러나 작은 일에 충성한 자는 큰 일에도 성공하게 된다.익숙한 것으로 시도하라
인생의 골리앗을 이기기 위하여 과욕을 부리거나 너무 거추장스러운 것을 가지려고 하지 말라. 골리앗을 이기기 위하여 골리앗이 가진 큰 칼이나 투구나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지나친 욕심은 주어진 일에 오히려 방해가 될 뿐이다. 자기에게 가장 익숙한 것으로 시도하라. 가볍게 시작하라. 붕어빵 가게를 열면서 은행의 빚을 많이 대출받아 시작할 필요가 없다. 자기가 잘 만드는 빵이 붕어빵이든지 호떡이든지, 자본이 없으면 포장마차부터 시작하라.
어떤 유명한 금융전문가가 말하기를 2025년에는 땅이든지 주식이든지 어떤 부동산을 대출받아서 무리하게 투자하지 말라고 했다. 경제가 어렵고 위기가 있을 때는 현재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아직 대한민국의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의 아파트가 10억 20억 하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했다. 청년 한 사람이 취직하여 평생을 벌어도 그 큰 금액을 모을 수 없다. 그래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평생 빚만 갚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윗은 거창하게 큰 칼과 갑옷을 입고 전투에 나가지 않았다. 평소의 익숙한 차림으로 골리앗과 싸웠다. 사울 왕이 소년 다윗의 용기에 감동이 되어 골리앗과 싸우도록 허락하면서, 자기의 갑옷과 투구를 입혀주었다. 그러나 그것이 너무 무겁고 커서 싸움에 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왕의 갑옷을 벗고 자기의 목동 차림으로 나갔다. “이에 사울이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히고 놋 투구를 그의 머리에 씌우고 또 그에게 갑옷을 입히매, 다윗이 칼을 군복 위에 차고는 익숙하지 못하므로 시험적으로 걸어 보다가 사울에게 말하되 익숙하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 하고 곧 벗고, 손에 막대기를 가지고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서 자기 목자의 제구 곧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블레셋 사람에게로 나아가니라”(38-40절). 취업을 하거나 자영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에 자기가 전혀 자신이 없는 분야에 도전하면 안 된다. 가게가 작고 허름할지라도 자기가 자신이 있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 남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 그러면 시작은 미약해도 나중이 창대하게 될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5-7).하나님께 기도하라
인생 골리앗을 때려잡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칼도 없이 골리앗을 죽이려고 나섰던 것이다. 만약 다윗이 어린 나이에 겁 없이 용기만 있었다면 그는 골리앗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잽싸게 작은 돌맹이 하나를 날렸다고 하자, 그런데 그 돌이 투구나 갑옷에 맞았다면 골리앗이 죽었겠는가? 방패 든 자가 그 던진 돌을 막아냈다면, 전쟁으로 단련한 골리앗이 쉽게 넘어졌겠는가? 오히려 분노한 골리앗이 달려와 다윗을 칼로 베지 않았겠는가? 골리앗과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45,46절).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와 함께 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믿었다. 그랬기 때문에 그가 던진 돌맹이가 총알처럼 골리앗의 이마 급소에 박힌 것이다. 믿음은 다윗의 것이었지만, 승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다. 여러분은 인생의 골리앗과 같은 역경과 환난들을 이길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라. 여러분이 던지는 물맷돌에 하나님이 가속도가 붙게 하시고, 정확한 급소에 박히도록 하실 것이다. 기도하고 믿고 도전하라. 당신이 고민하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당신이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문제들이 깨지고 승리하게 될 것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라. 출애굽기 17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울 때에,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기도하였고, 여호수아와 군대는 전쟁을 하였다. 모세가 손을 들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는 전쟁에서 이겼고, 피곤하여 손이 내려오면 전쟁에 졌다. 그래서 아론과 훌이 모세를 편히 앉게 하였고, 기도의 손을 받쳐주었다. “모세의 팔이 피곤하매 그들이 돌을 가져다가 모세의 아래에 놓아 그가 그 위에 앉게 하고, 아론과 훌이 한 사람은 이쪽에서, 한 사람은 저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렸더니 그 손이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아니한지라. 여호수아가 칼날로 아말렉과 그 백성을 쳐서 무찌르니라”(출17:12,13).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2025년의 인생 골리앗이 넘어질 것이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면 크고 놀라운 일들이 해결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이유 있는 도전이라면 반드시 하나님이 여러분의 기도대로 성취되게 하실 것이다. 2025년의 골리앗과 같은 모든 난제들이 여러분의 기도와 도전 앞에 다 굴복하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반드시 이길 줄 믿으라.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1절).
성경은 우주 만물의 기원이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창세기 첫 구절에 선포하고 있다. 기독교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창조이고, 또 하나는 구원이다. 우주 만물의 창조주가 하나님이라는 것은 성경에만 있다. 이것이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다. 창조주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구원이 가능한 것이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인간의 구원도 의미가 없다. 인간과 자연이 우연히 생겼다가 사라지고 마는 것이라면 구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하나님의 창조가 없다면, 그것은 마치 우주만물의 존재가 1층이 없는 고층 빌딩과 같은 것이다.
사탄은 인간에게 진화론을 믿도록 하여, 구원이 필요 없다고 믿게 만들었다. 진화론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고 모든 것이 우연하게 생겼다가 없어진다고 믿으니,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을 필요도 없어지는 것이다. 사탄은 기독교의 복음을 깨뜨리기 위하여 십자가의 구원이 아닌 창조를 먼저 공격하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 틀렸다고 공격할 것 없이, 진화론을 믿게 하면 복음을 받아드릴 필요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
현대는 진화론을 믿어야 과학적이고, 창조론은 과학이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고전 물리학자인 ‘케플러’나 ‘코페르쿠스’나 ‘뉴튼’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은 하나님의 창조를 믿었던 창조과학자들이었다. 그들은 과학 연구를 통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자연 법칙과 질서를 발견하였던 것이다.
한국창조과학회 회장이신 ‘한윤봉’씨는 한 때 철저한 무신론자였다. 미국 유학 시절에 진화론과 빅뱅 이론을 확신하였고 외계인 존재까지 믿었다. 그는 당시 기독교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친구의 권유로 1987년 미국 유타 주에서 열린 한 수련회에 참석하고서 회심하였다. 회심 후에 그는 진화론과 빅뱅 이론을 설명할 단서를 찾았지만 허사였다. 진화론의 바탕은 우연과 자연 발생에 대한 믿음에 불과하였다. 그는 생명체가 우연을 통하여 만들어졌고, 그 우연으로 생겨난 생물체가 종과 종의 경계를 넘어 진화한다는 것이야말로 비과학적이요 신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식물은 모두 “그 종류대로” 창조되었다(창1:11,12,21,24,25). 물고기에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것이지, 물고기가 기어다니는 도마뱀이나 뛰어다니는 메뚜기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의 동물들은 각기 그 종류대로 하나님이 창조하셨다. 들쥐가 박쥐가 되고, 박쥐가 독수리가 된 것이 아니다. 곰이 원숭이가 되고 원숭이가 사람이 된 것이 아니다. 그러한 종을 뛰어넘는 화석은 단 하나도 없다. 진화론이야말로 신화이고 사이비한 종교에 지나지 않는다.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자들은 그 외계인이 바로 지구를 만든 창조주 하나님이라고 믿는다.
기독교 신앙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인간의 학설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변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타락하고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고 영원히 살게 하실 수 있는 것이다. 타락한 인간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창조된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죄가 없어지고 에덴동산으로 회기하는 것처럼,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으면 천국에 가서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를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필요조차 없어진다.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를 믿게 되면, 타락한 사람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처음의 선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하게 된다. 그것이 사람의 영혼이 거듭나는 것이요, 구원을 받는 것이다. 그 구원의 방법이 기독교의 진리이며, 우리의 죄를 대신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다
하나님은 천지창조 여섯 번째 날 마지막에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27절).
‘형상’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첼렘(םלצ)인데, “그림자, 모양”이란 의미다.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 중에서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유일한 피조물이다. 짐승이나 새나 바위나 나무는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입술로 찬송하지 않는다. 그리고 동물들은 네 발로 다니기 때문에 땅을 바라보고 산다. 오직 인간만이 직립 보행을 하고 하나님을 바라본다. 하나님께 기도도 드리고 찬송도 올려드린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그래서 인간이 모든 피조물 가운데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 ‘영장’이란 가장 뛰어난 영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란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을 다스리고 관리하게 하셨다.
처음 창조하신 인간 아담은 흙으로 만드셨고,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 하나로 만드셨다(창2:20-22). 인류 중 흙과 갈빗뼈로 창조된 인간은 오직 아담 부부뿐이다. 그리고 그 다음의 후손들은 모두 아담 부부의 DNA를 가지고 오늘날처럼 임신하여 낳은 자들이다. 동물이나 식물들은 각 종류별로 자기 DNA로 번식한다. 소는 송아지를 낳고 돼지는 돼지를 낳는다. 소가 돼지를 낳을 수 없다. 하나님이 만드신 ‘종’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이다. 국화가 여러 모양의 다양한 국화가 생겨날 수 있지만, 국화를 심었는데 해바라기가 되지는 않는다. 땅콩을 심었는데 감자가 열리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종을 뛰어넘어 더욱 발전된 다른 종이 가능하다고 억지 주장을 한다.
그래서 아무 것도 없던 곳에서 바위나 흙과 같은 유기체가 생기고 점차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생물이 나중에 물고기가 되고 개구리가 되고 토끼가 되고 원숭이가 되어 인간까지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완전한 사기이며 거짓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창조주이신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그 거짓말이 진리인 것처럼 믿게 되고, 기독교가 말하는 구원이나 영생은 필요 없다고 외치는 것이다.
하나님은 세 종류나 네 종류의 인간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오직 남자와 여자만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남자도 되었다가 여자도 되었다가 하는 소위 ‘트렌스젠더’(변화되는 성)라고 하는 다른 종류의 인간은 없다. 여자가 남자로 성 전환하고, 남자가 여자로 성 전환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범죄이다. 아들을 양육했는데 어느 날 여자가 되어 돌아왔다면, 그 부모가 얼마나 기겁할 일인가? 자신도 다른 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큰 고통이지만, 가족들은 말할 것도 없다. 국회의원들 중에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법을 주장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죄를 묵인하고 다양한 성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성 소수자들을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번에 당선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오직 성은 남성과 여성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사회의 혼란한 질서를 막고 미국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자녀를 양육할 때에도 처음부터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양육해야 한다. 그리고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미덕을 가르쳐야 한다. 나라도 가정도 교회도 이러한 창조의 질서가 바로 세워져야 한다.
성경에는 아담의 아들이 가인과 아벨과 셋만 나온다. 딸의 이름이 없다. 그렇다면 도대체 그들은 누구와 결혼을 했을까 의문이 생겨, 어떤 사람은 아담 이전에도 사람이 많이 살았다고 말한다. 아담과 가인과 아벨과 셋 외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역시 아담의 후손들이었다. 아담은 930년을 살았다. 많은 자녀를 낳았을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의 진리를 전하기 위하여 쓰여진 책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역사에 치중하였고 모든 사람들을 다 기록하지 않았다. 아담의 세 아들 외에도 많은 자녀가 있었다.
“아담은 백삼십 세에 자기의 모양 곧 자기의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아담은 셋을 낳은 후 팔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창5:3,4).
아담은 8대손 ‘므두셀라’가 113세 될 때까지 살았다. 그 동안 아담의 아들들 가인과 셋, 그리고 족보에 기록되지 않은 자녀들과 그 후손들이 낳은 자녀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
인간에게 주신 복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28절).
창조주 하나님이 인간에게 복을 주셨다. 그것은 인간에게 부여하신 특권이면서 사명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해지는 것”이다. 결혼하여 많은 자녀를 낳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기를 기뻐하신다. 나라와 개인이 복을 받으려면 국민과 가족의 수가 번성하여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내리실 때에도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자손을 얻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만민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약하셨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22:17,18).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천하 만민에게 복을 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신다. 아브라함의 믿음의 씨에서 결국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고, 그 메시야로 말미암아 주님을 믿는 모든 민족들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인간이 받는 복 중에서 가장 귀한 복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과 영생에 이르는 것이다.
‘땅을 정복하는 것’은 두 번째 명령이며 인간에게 내리신 복이다. 인간은 만물의 종교나 정치 권력이나 우상숭배나 어떤 물질에 정복을 당하거나 굴복해서는 안 된다.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정복해야 한다. 창조 신앙과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세상을 정복하고 영향력을 끼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게 될 때에, 모든 만물들도 사람에게 복종하게 될 것이다. 자연을 다스리고 개발하고 오염이 없는 청정 지역으로 지켜 나가는 것도 사람에게 주신 사명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잘 다스려야 한다. 만물을 정복하고 잘 다스려 나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먹을거리도 풍족하게 주셨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29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풍족히 먹을 복도 주셨다. 씨 맺는 모든 채소와 나무의 열매가 가장 좋은 인간의 먹을 거리다. 고기는 나중에 노아 홍수 사건 이후에 먹을거리로 허락해 주셨다. 그러나 피째 먹는 것은 금하셨다(창9:3,4). 피는 생명을 상징하므로 먹지 못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제물의 피를 보시고,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고 생명을 보존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을 대속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생명을 바치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대속의 피로 인하여 새롭게 거듭나고 재창조 되는 것이다. 인간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로 다시 태어난다.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 사람 되는 것이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